7월말 생동 인정품목 449개 전년대비 62% 감소
계단식 약가제도·공동생동 규제 영향

올해들어 가장 많이 허가받은 의약품 성분은 한국엠에스디의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젯' 제네릭으로 33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네릭 의약품 중 대체조제가 가능한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91개로 집계됐다.

히트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7월 29일까지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의약품은 449품목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76품목 대비 62% 감소한 것이다. 생동성 인정품목이 감소한 원인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제네릭 의약품 허가-약가 연계 방식인 계단식 약가제도와 올해 7월 20일 공포된 공동생동 1+3 제한 법령 시행의 여파로 분석된다.

올헤들어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젯' 제네릭 의약품이 330개 허가를 받았고, 이중 91품목이 대체조제가 가능한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헤들어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젯' 제네릭 의약품이 330개 허가를 받았고, 이중 91품목이 대체조제가 가능한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허가를 받은 의약품 성분은 '아토르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로 330품목이었다.

'아토르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는 한국엠에스디의 고지혈증 복합제로 1월 22일 PMS가 만료된 이후 제네릭 의약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7월 29일 현재 330품목이 허가를 받았고, 이중 91품목이 대체조제가 가능한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았다.

아토르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 뒤를 이어 항응고제 '리바록사반(자렐토)' 성분이 63품목,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자디앙)' 성분 34품목, 과민성 방광치료제 '미라베그론(베타미가서방정)' 성분 26품목, 치매치료제 '도네페질염산염' 성분 22품목 등이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