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급액 457억…타이레놀500mg 누적판매액 900억 유박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시장이 도입 7년만에 3배 규모로 커졌고,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정 500mg'은 누적판매량 900억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집계한 2020년 안전상비의약품 공급액은 456억6700만원으로 2019년의 435억1400만원 대비 5% 늘어난 것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안전상비의약품 공급액은 2013년 154억3900만원, 2014년 199억2700만원, 2015년 239억 1000만원, 2016년 284억8200만원, 2017년 344억7200만원, 2018년 371억8200만원, 2019년 435억1400만원, 2020년 456억6700만원이었다.

편의점 등에서 팔리는 안전상비의약품 시장 규모가 도입 7년만에 3배 정도 커졌고, 타이레놀500m은 누적 판매액에 900억에 육박하고 있다.
편의점 등에서 팔리는 안전상비의약품 시장 규모가 도입 7년만에 3배 정도 커졌고, 타이레놀500m은 누적 판매액에 900억에 육박하고 있다.

안전상비의약품 공급액은 2017년까지 연평균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2018년 10%대 미만으로 일시 떨어졌으나 2019년 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5% 증가율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였다.

안전상비의약품중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열 진통 소염제인 '타이레놀 500mg'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타이레놀 500mg'의 편의점 등에 대한 공급액은 889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어린이타이레놀무색소현탁액, 타이레놀160mg, 타이레놀500mg 등 3품목의 누적판매액은 939억333만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타이레놀 500mg'은 181억7000여만원 어치가 공급됐고, 그 뒤는 '판콜에이내복액' 88억8400만원, 신신파스아렉스 74억4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안전상비의약품은 약국이 문을 닫는 공휴일과 야간시간대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사법 개정에 따라 2012년 11월 15일부터 도입됐다.

언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 7품목(판피린정, 판콜에이내복액, 어린이부루펜시럽, 어린이타이레놀정 80mg, 어린이타이에놀무색소현탁액, 타이레놀정 160mg, 타이레놀정 500mg), 소화제 4품목(닥터베아제. 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파스 2품목(신신파스아렉스정, 제일쿨파프) 등 총 13개 품목으로 약국외(24시 편의점, 특수지역, 보건진료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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