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형 장정결제… "보건신기술 적용해 혁신성 인정"

알약으로 만들어진 장정결제 '오라팡'이 정부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자사가 개발한 알약형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보건복지부에 '혁신제품 지정' 인증을 지난 3일 받았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기획재정부 산하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제품 중 공공성 및 사회적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혁신제품에 지정되면 조달청을 통해 국공립병원 등 국가기관에 납품이 가능하며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팜비오 오라팡정(왼쪽)과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사진제공=한국팜비오)
한국팜비오 오라팡정(왼쪽)과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사진제공=한국팜비오)

오라팡정은 보건복지부에 인증 받은 보건신기술(NET)이 적용된 의약품이다. 이로써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제품(제품명 : 환자가 편한 알약형 대장 내시경 복용제)'으로 지정됐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하만 검사 자체보다는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 대장암 검진 대상자 중 많은 사람들이 검진 자체를 기피하왔다는 게 한국팜비오의 설명이다.

오라팡정은 유효성, 안전성, 복약 순응도를 갖춘 OSS 성분 알약 장정결제다. 기존 OSS 액제 대비 황산염의 양을 10% 줄여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동일한 장정결 효과를 보였다.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시메티콘을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도 해결한 약이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오라팡정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발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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