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7년 시밀러 출시된 바이오의약품 보험청구금액 분석

셀트리온 '램시마'.
셀트리온 '램시마'.

최근 5년간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동일성분 시장 점유율을 약 5.5%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밀러의 시장점유율은 크론병치료제 인플릭시맵(Infliximab)의 시밀러인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선전하면서 거둔 성과이다.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된 바이오의약품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청구현황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건강보험 등재된 바이오 ‘신약-시밀러’ 조합은 신약 6개, 시밀러 10개 등 총 16개 제품이었다.

2017년 기준 성분별 전체 시장 크기는 유방암 및 위암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이 938억으로 가장 컸고 인플릭시맵 514억, 당뇨병치료제인 인슐린(Insulin glargine) 507억, 림프종치료제 리툭시맙(Rituximab) 281억, 관절염치료제 에타너셉트(Etanercept) 241억, 성장부전치료제 소마트로핀(Somatropin) 86억 순이었다.

시밀러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2013년 1.0%에서 시작해 2014년 2.6%, 2015년 3.8%, 2016년 4.8%, 2017년 6.5%로 성장했는데 성장률 대부분을 램시마가 기여했다.

램시마를 포함한 인플릭시맵(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은 2013년 7.0%로 출발해 16.9%→22.4%→26.8%→29.0%로 급성장했다. 램시마의 건강보험청구금액은 같은 기간 20억에서 148억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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