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텔릭바이오는 올해 2월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2020년 12월 11일 10개월 만에 약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2021년 3 사분기로 예상되는 시리즈 B 투자의 브릿지 형태로 에스티팜과 제일약품 등 국내 중견 제약사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오토텔릭바이오 관계자는 "우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성과 기술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공동개발 또는 향후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위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Oligonucleotide) 기반으로 면역표적이중기능 항암신약 (Immuno-Target Dual Action Onco-therapeutic)을 개발 진행 중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 자금으로 합성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Oligonucleotide)의 생체 내 반감기와 세포 투과도를 개선하는 기반 기술개발, 신규 표적항암제 개발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략적 투자에 참여한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Oligonucleotide)의 생산시설 규모로 글로벌 3위, 국내 유일의 cGMP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오토텔릭바이오가 내년 1사분기에 임상에 진입할 ATB-301 (TGF-beta2 inhibition & T-Cell activation; Immuno-Target Dual Action Onco-therapeutic) 면역표적이중기능 항암신약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Oligonucleotide) 임상샘플을 생산했다.

아울러 제일약품과는 ATB-101(고혈압 및 당뇨 치료 하이브리드 신약 후보물질)의 미국 및 국내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분자화합물의 cGMP 원료생산시설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한 제약사와는 오토텔릭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저분자화합물 신약의 공정 및 생산관련 공동 연구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십을 협의 중이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이번 전략적투자 유치로 올해 2월 80억원의 시리즈 A 투자유치(메가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쳐스 등)금액을 포함해 누적 투자 유치금액이 약 130억원이다.

지난 8월 오토텔릭바이오는 임상전략개발 부사장으로 전용관 전 보령바이오파마 개발본부장과 메디켐 (MediChem) 박창희 이사 전 한미약품 연구소 합성신약개발 Project Leader가 합류하면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Oligonucleotide) 기반 기술 전문 회사로 성장하면서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신규 혁신신약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탄탄한 R&D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김태훈 오토텔릭바이오 대표는 "이번 전략적투자유치 관련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토텔릭바이오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전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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