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텔릭바이오 시리즈A투자유치가 주목받는 이유
오토텔릭바이오 시리즈A투자유치가 주목받는 이유
  • 허윤일 제약전문기자
  • 승인 2020.01.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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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다뤄본 김태훈 대표와 노시철 부사장 등 맨파워 막강
면역항암제 신약과 하이브리드 신약 동시 개발 전략 시행

면역항암치료제신약과 하이브리드신약을 개발하는 오토텔릭바이오(대표 김태훈)는 아주약품 5억원, 신보 5억원을 포함해 메가인베스트먼트 30억원, UTC인베스트먼트 25억원 이상 총 6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리즈A투자란 수 많은 벤처 창업기업가들이 기술개발에 성공했으나 사업화까지 자금부족으로 도산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Death-Vally)을 극복하기 위해 VC, 정부, 지자체 등이 참여해 본격적인 시장공략 직전까지 사업화단계의 투자를 의미한다.

통상 시리즈A투자가 평균 10억원 미만인점을 고려할 때 오토텔릭바이오의 65억원 규모 시리즈A투자(최대 80억원 확장 가능)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훈 대표는 "시리즈A펀드 재원 배분 상황을 고려해 12월 27일 1차로 메가인베스트먼트 15억, UTC인베스트먼트 10억원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2020년 2월 내 메가인베스트먼트 15억, UTC인베스트먼트가 15억을 추가로 납입 완료해 시리즈A를 마감할 예정이며, 추가 1개 기관이 2020년 2월 납입 시 15억원 투자를 고려하고 있어 시리즈A 규모는 80억원까지 확장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사업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는 보령제약 출신 김태훈 대표와 노시철 부사장이 전략의 중심이 되고 제넥신 출신의 박전의 연구소장, 보령 및 삼진제약 출신의 남경완 R&D 전략 본부장 등 사업초창기 바이오 벤처임에도 업계서 이름있는 인재로 구성된 신약개발 회사.
 
김태훈 대표이사는 과거 보령제약에서 글로벌사업팀장으로 일하며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혈압신약인 카나브의 해외 판로를 개척한 해외사업화 분야 전문가다.
 
노시철 부사장은 국내 신약인 보령제약의 카나브, 일양약품의 놀텍 및 슈펙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 등 다수의 국내 제품을 중남미, 러시아 등 해외로 라이센싱 아웃을 성공시킨 사업전략가다.
 
회사는 현재 3개의 항암신약 및 4개의 하이브리드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신약 개발의 높은 리스크를 고려해 개발 비용은 적게 들이면서도 빠르게 제품 출시가 가능한 하이브리드신약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구성한 것으로, 사업화에 보다 중점을 두는 제약사 출신의 경영진의 합리적인 성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할 수 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주요 신약은 병용투여 면역항암제. 오토텔릭은 면역항암제가 우수한 효과에도 불과하고 평균적으로 반응하는 환자의 비율이 약 20% 수준이며, 암세포의 바이오마커 발현 유무에 따른 반응률이 차이가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기존 표준 항암요법과 병행하거나 새 병용 전략을 개발하는 시장의 흐름에 주목했다.

회사는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혹은 비슷한 기능을 가지는 후보물질과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리오타이드 (Antisense Oligonucleotide)인 핵산치료제 후보물질을 병행 투입해 다양한 고형암에서 암환자의 반응율을 상당한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당 핵산치료제 후보물질은 단일요법으로 in vitro/in vivo/임상 2상까지의 효력데이터를 보유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 물질로 면역항암제와 병용으로 빠른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의 하이브리드신약 파이프라인도 살펴보면, 고혈압, 당뇨에 적응증을 둔 ATB-101의 경우 2019년 1월 제일약품에 2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했으며, 올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독점 판매권을 가져 빠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시철 부사장은 "실리 중심 개발전략을 토대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빠르게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의 역량에 따라 향후 사업화에 따른 기술이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세대(화학항암제), 2세대(표적항암제)에 이어 3세대로 불리는 2017년 한 해 동안 10건의 FDA 승인을 받았을 정도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신약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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