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MSD,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사업화 무산
삼성바이오에피스·MSD,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사업화 무산
  • 강승지
  • 승인 2018.10.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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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시장 환경·생산 원가 등 종합적 검토 후 해지
에피스, 1755억 처분가액 수령 예정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투자하고 MSD(미국 머크)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수두나' 사업이 중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가 2014년 체결한 당뇨병 바이오시밀러 제품 '루수두나'의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이 해지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그동안 MSD는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금을 투자했다.

루수두나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성과 효능, 품질 기준을 모두 인정받았으나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특허 문제가 남아있어 '잠정' 승인됐다. 루수두나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다.  

MSD는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환경, 생산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루수두나의 개발 및 상업화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SD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관련 계약 해지를 제안하며 투자금액에 이자 등을 포함한 보상액으로 1억 5500만불을 제시하였고, 양사간 협의를 거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장부에 기재한 비유동자산 1032.5억원을 처분하고, 투자했던 비용에 이자 등을 포함한 보상 금액 722.9억원을 더해 총 1755.4억원을 처분가액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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