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대원제약·티움바이오, 전략적 파트너로 자궁근종 신약 연구 협업

대원제약(대표 백승열)과 티움바이오(대표 김훈택)이 공동개발 중인 자궁근종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4902'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DW-4902는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생식샘자극호르몬(GnRH) 신호를 막아 여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형성호르몬(LH)의 분비를 차단하고,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을 억제해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의 치료를 돕는다.

대원제약과 티움바이오는 DW-4902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뿐 아니라 성조숙증, 시험관 아기 시술에도 쓰일 수 있도록 추가 임상연구를 할 예정이다. 

 

바르는 여성호르몬 대체제 '디비겔'… 갱년기·폐경기 여성에 제격

현대약품은 바르는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제 '디비겔(Divigel)'을 새롭게 출시, 여성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디비겔은 핀란드 오리온사에서 개발,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갱년기를 겪는 여성 또는 폐경 후 골감소 예방이 필요한 여성을 위한 치료제다. 

맑은 무색 내지 유백색 겔 성상을 띄고 있다.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 적합, 경구투여 시 나타나는 초회통과대사(약효가 줄어드는 현상)도 없다. 중등증~중증의 혈관운동성 증상(MSVMS)을 효과적으로 낮춰주고, 외음부 질위축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임흥순 현대약품 마케팅팀장은 "많은 현대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관리를 자칫 소홀히하는 경향이 있어, 현대약품은 여성 제품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디비겔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현대약품은 응급피임약부터 산과용 제제, 질염치료제, 폐경기치료제 등 여성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의연, 코19 의료공백 · 코로나 블루 등 건강문제 연구 착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공백, 코로나 블루, 의료종사자 건강문제 등의 연구를 시작했다. 감염병 진단·치료·백신관련 연구는 진행되나, 감염병 위기상황시 비감염성 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공백연구는 부족하다. 사회심리 연구와 현장에서 의료종사가 겪는 건강문제 연구도 필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를 통해 총 7개 과제에 23억 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보건의료자원 균형적 이용 및 부수적 피해'에 대한 영향평가와 '의료종사자의 건강영향 평가' 그리고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 평가' 등을 연구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 상황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뿐 아니라, 의료자원의 효율적 분배와 심리방역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연구는 향후 발생가능한 감염병에 대비,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했다.

 

안국약품, 2030년 비전 달성 위한 내년도 사업전략 논의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대표이사 및 각 본부별 임원들이 참석한 '2020년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 7월 회사가 발표한 '2030 뉴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2021년 사업전략 및 매출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국약품은 지난 23일 '2020년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안국약품)
안국약품은 지난 23일 '2020년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안국약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인원만 참석, 하루 동안 압축 진행했다. 참석한 임원들은 국내외 환경변화 분석과 전망을 공유,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21년도 매출달성을 위해 본부별로 올해 사업을 되돌아보고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어진 부회장은 "2030년 비전 달성을 위해 2021년이 매우 중요하며, 각 본부별로 뉴비전에 따른 전략방향, 중점추진과제를 내년 사업계획에 잘 반영, 조직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 슬로건인 'Life Plus, Future Plus 안국약품'은 삶에 건강을, 미래에 희망을 더하는 안국약품을 지칭한다.

 

녹십자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 동물모델서 치료효과 확인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 혈액 응고 효과와 기전 관련 연구 결과가 학술지 'Research and Practice in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게재됐다. 혈액 응고 인자에 이상있는 환자 혈장과 혈우병 유도한 동물모델에서 진행됐다.

혈우병 환자 혈장에서 약물 농도와 비례하게 트롬빈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 혈액 응고 시간과 혈액의 굳기가 정상화 되는 데이터를 얻었다. 동물 시험으로 실혈과 혈액 응고 인자들의 수치 개선도 증명했다.

이로써 MG1113은 기존 약에 내성 생긴 환자에 쓸 수 있고, 혈우병 유형에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게 녹십자의 설명. 피하주사를 할 수도 있다. MG1113은 안전성 검증을 위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성제약, 이지엔·랑스크림 등 화장품 16종 안고 '인도' 현지 출사표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심형석 하우스부띠끄 대표가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성제약)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심형석 하우스부띠끄 대표가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성제약)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도봉구 본사에서 하우스 부띠끄 인도(House Boutique India)와 화장품 수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도 시장에 '이지엔(eZn)' 등 헤어 품목 12종, '동성 랑스크림', 등 스킨케어 4종까지 총 16개 품목을 선보인다. 인도는 최근 소득 수준 향상으로 뷰티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동성제약은 하우스 부띠끄 인도와 CDSCO(인도 중앙 의약품 표준 통제국)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이후 아마존 인도 등 인도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포부다.

이밖에 동성제약은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판로를 넓히고 있다. 스페인 온라인 쇼핑몰 3곳에 이지엔을 론칭했고, 지난 5월에는 중국 '샤오홍슈'에 브랜드관을 열었다. 동성제약은 전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진출할 예정이다.

 

건기식협회, 건기식 업계의 코19 시대 대응 전략 등 제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및 정책 동향과 회원사 소식을 담아 '건식투데이 2020 가을호'를 냈다. 이번 호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코로나19 시대 대응 전략'을 담아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 구조와 소비 트렌드 변화를 소개하고, 포스트코로나 방안을 제시했다.

이강봉 식약처 식품기준과장과의 인터뷰로 기능성 원료 재평가 시행, 성상시험법 개정 등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적 안전관리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봤다. 아울러, 내년 3월 창간 예정인 건강기능식품국제학술지(FSBH) 편집위원장 정명희 가천대 의학과 석좌교수를 만나, 전문 학술지 창간 배경과 의의를 알아봤다.

회원사 이야기에서는 알피바이오 김남기 대표 인터뷰와 안국건강의 브랜드 스토리, 건기식협회 신규 회원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주요 식품 정책의 변경 및 예고사항과 2020 건강기능식품 홍보 캠페인을 비롯한 건기식협회의 운영 소식도 전했다.

 

국제약품, 2021년 캘린더 제작… 직원들 참여· 가족과의 모습 담겨

국제약품은 2021년 캘린더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국제약품은 2021년 캘린더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안재만)은 'with KJ' 콘셉트로 2021년 캘린더 2종(벽걸이용·탁상용)과 다이어리를 제작, 이달 15일부터 배포하고 있다. 고객에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5매로 제작, 배포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국제약품은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한 사진공모전' 수상작으로 캘린더를 제작했다. 이들은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 속 여유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줬다. 남태훈 대표는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 2021년은 임직원들의 참여와 화합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해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제약기업은 '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한국대학신문이 한 '2020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 제약회사 부문에서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취업선호도 1위에 선정됐다. 지난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생평가단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동아제약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 등에서 '제약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아제약은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 등에서 '제약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아제약은 대학생이 선호하는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사회공헌도(26.4%) 부문 3년 연속 1위, 취업선호도(27.3%), 고객만족도(24.4%) 부문 4년 연속 1위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이 대학생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정도, 성실, 배려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11월 6일까지 신청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의 지원 기준이 대폭 완화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신청기간도 내달 6일까지 연장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피해로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가구 대상 제4차 추경 사업(총 55만 가구 대상, 예산 3509억 원)인 위기가구 긴급생계비의 기준 개선 내용을 밝혔다.
 
당초 이달 30일까지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온라인 및 방문 신청 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7일 연장 한다.  

또한 근로・사업 소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25% 이상 감소한 저소득가구(기준중위소득 75% 이하)를 대상으로 정했으나, 기준 완화로 소득이 25% 이하로 감소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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