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의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 등 신약과 제네릭 137개 품목이 내달 1일부터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된다. 반면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포란액 등 25품목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또 종근당글리아티린정 등 350품목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이 같이 개정 고시했다.

이번에 신규 등재되는 주요품목을 보면, 먼저 미쓰비시다나베 님벡스주(2.5ml/앰플)와 노바티스 맥시덱스점안액(5mg/ml)은 각각 1095원,  2850원에 급여목록에 오른다. 얀센의 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주(0.1g/1mL)는 166만3720원이다.

또 샤이어의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31.41mg/3mL)는 103만5000원, 암젠의 엑스지바주(0.12g/1.7ml)는 24만9800원에 각각 신규 등재된다. 에자이의 심벤다주 25mg과 100mg은 각 11만3517원과 28만3793원으로 상한가가 정해졌다.

엠에스디의 이센트레스에이치디정(0.6516g/1정)도 1만391원에 새로 목록에 오른다.

복합제들도 눈에 띤다. 에스케이케미칼의 암로디핀과 로살탄 복합제 코스카이엑스정 3개 함량이 이번에 신규 등재된다. 코스카이엑스정 5/50mg 상한가는 702원이다.

셀트리온제약의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텔미사르탄 3제 복합제인 트레블정 6개 함량제품도 새로 등재된다. 트레블정 40/5/5mg 약가는 1052원으로 정해졌다. 유한양행의 메트포르민과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수메트서방정 6개 함량도 역시 새로 등재되는 데, 5/500mg 상한가는 426원이다.

대한약품공업의 X선조영제 보노렉스 4개 함량제품도 신규 등재된다. 300주(64.7g/100mL/관(PP)) 상한가는 4만8650원이다. 반면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포란액 등 25품목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대신 내년 2월28일까지는 급여는 계속 유지된다.

또 종근당글리아티린정이 523원에서 517원으로 1.1% 인하되는 등 기등재의약품 350개의 상한금액이 평균 24.2% 하향 조정된다. 대부분은 재평가로 약가가 인하되는 일회용 점안제들이다.

앞서 가산기간 종료 등을 감안해 9월1일에 상한금액을 인하도록 고시됐던 아모잘탄플러스정 3개 품목은 종전가격을 유지한다. 가령 5/50/12.5mg의 경우 668원으로 고시됐지만 813원 현 가격에서 조정되지 않는다.

이처럼 9월1일자로 약가인하 고시된 이후 현 상한가를 유지하는 품목은 태준제약의 가도브릭스프리필드실린지주 5개 함량 제품, 바이엘 가도비스트주사프리필드시린지 3개 함량 제품 등이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