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7개-키트루다 4개-티쎈트릭 2개

옵디보주 등 면역항암제 3개 품목의 급여확대 신청은 지난달 말 기준 13개 항목이 심사평가원 측에 제출돼 있다. 보건당국은 적응증별로 따라 보지 않고 한꺼번에 검토하기로 했다.

박영미 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장은 히트뉴스와 통화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19일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급여목록에 등재돼 있는 면역항암제는 옵디보주, 키트루다주, 티쎈트릭주 등 3개 품목이 있다. 면역항암제로 처음 급여목록에 등재됐던 옵디보주와 키트루다주는 지난해 8월 등재될 때만해도 흑색종, 비소세포폐암에 사용하도록 허가돼 있었지만, 이후 신세포암, 호지킨림프종,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등의 적응증을 추가했다.

또 회사 측에 의하면 2020년까지 자궁경부암, 간세포암, 유방암 등으로 적응증이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 이들 3개 품목이 급여기준 확대를 요청한 건 옵디보주 7개 항목, 키트루다주 4개 항목, 티쎈트릭주 2개 항목 등 13개 항목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옵디보주의 경우 흑색종(타 약제와 병용), 비소세포폐암(PD-L1 발현기준 삭제), 신세포암,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위암 등이다.

키트루다주의 경우 비소세포폐암(1차 투여단계),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등, 티쎈트릭주의 경우 방광암(1차 투여단계, PD-L1 발현기준 삭제)과 비소세포폐암(PD-L1 발현기준 삭제) 등에 급여를 확대 적용해 달라고 신청한 상태다.

박 부장은 "면역항암제는 앞으로도 허가 적응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현재 접수돼 있는 급여확대 신청 건들을 모아서 일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복지부 측은 이달 초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서면자료 답변을 통해 "(면역항암제의 경우) 보험 적용 시 많은 재정 소요가 불가피하므로 재정관리 기전 이 필요하다. 재정지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암종의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과 업계와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급여 확대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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