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산도스 직원 밀접접촉자 추가검사 통해 확진 판정
베링거 호흡기 종병팀 영업부 직원 확진
한국산도스제약 직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다국적사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산도스제약 밀접접촉자와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을 추가 검사한 결과 산도스제약과 노바티스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또 베링거인겔하임 호흡기 종합병원 영업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도스제약은 여의도IFC몰에 입주해 있으며, 한국노바티스의 자회사로 2개 층의 사무실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도스제약 직원의 접촉자 또는 의심증장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임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링거인겔하임 영업부 직원은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관련 소식을 회사 인사부와 관련부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확진자가 속한 부서와 동선이 겹치는 병원담당자는 모두 귀가 조치를 취했다. 또 25일 저녁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영업부 직원 한명이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오늘(25일) 부로 받았다"며 "현재 사무직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두 재택근무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재택근무 또는 격일근무 등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하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00~300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대응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릴리, 사노피-아벤티스와 한국화이자제약, 한국MSD,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오츠카제약, 알보젠코리아, 한독테바 등은 2교대(격일이나 주 2회 등) 재택근무를 한다. 영업사원들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출입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HK이노엔, GC녹십자 등 국내사들도 발빠르게 재택근무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국내제약사에서도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해당 직원은 용인 본사에서 연구직을 수행하고 있고, 지난 21일 기침과 인후통, 발열 증상으로 인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GC녹십자는 지난주부터 필수인력만 출근하고 다른 인원은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연구원은 재택근무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