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75주년 '광복절' 특집강연 편성해 '유일한 정신' 확산
유한양행 "정신 확대 계승위해 신약개발 · 글로벌 진출 박차"

유일한 박사
(사진제공=유한양행)

올해 광복 75주년을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업인이자 교육자, 사회사업가였던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에 따르면, EBS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을 통해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 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지난 15일 방영했다.

EBS는 다른 독립운동가와 대비되는 '유일한식 독립운동'의 특징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이였다고 강조했다. 

조선인의 열악했던 위생·보건 향상을 위해 유한양행을 창업한 그의 기업경영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까지 종업원지주제, 전문경영인제 등 최초의 역사를 썼다는 것.

특별강연을 맡은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유일한 박사와 동시대 인물이자 평양 출신 동향으로서 사회상을 증언했다.

김 명예교수는 "청년들, 특히 사업하는 분들이 유일한 선생의 정신을 꼭 알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BS는 이번 특강을 EBS 1TV와 2TV로 나눠 방송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토) 오전 11시부터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EBS 1TV에서 50분간 특집 방영했다.

EBS 2TV의 강연 프로그램 CLASSⓔ '마스터'에서는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17일(월)에서 21일(금)까지 매일 오후 10시 20분부터 5부작으로 방영한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유일한 정신을 이어 받아 유한양행 임직원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6년 앞으로 다가온 유한 100년사 창조를 위해 Integrity(신의·성실·정직), Progress(진보, 발전)이라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확대 계승하기 위해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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