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전체회의 여·전체 참석 "복지위 소임 다하자" 의지 합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교섭단체가 모두 모인 첫 회의가 15일 개최됐다.

첫 회의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7월 14일 부로 복지위에 배정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위원은 복지위 소속 위원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미래통합당 간사로 임명된 강기윤 위원은 "복지위가 국민만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위원회가 되도록 논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김미애 위원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국민을 위한 보건복지는 여야관계없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 김미애 의원, 백종헌 의원, 서정숙 의원, 이종성 의원, 전봉민 의원, 주호영 의원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 김미애 의원, 백종헌 의원, 서정숙 의원, 이종성 의원, 전봉민 의원, 주호영 의원

백종헌 위원 역시 여야를 떠나 정부의 부족한 부분은 지적하고 논의하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약사 출신 서정숙 위원은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초유의 상황이다"며 "오랜기간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공부하고 노력해온 경험을 거울삼아 국민 위원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성 위원은 "위원회가 국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시기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 안전보장, 보건복지,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봉민 위원은 "공공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으면 경제에 피해가 미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전 국민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위 행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던 주호영 위원은 "보건의료체계와 복지체계 및 사회보장제도는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파트이다"라며 "정비와 고도화가 중요해 이에 집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위원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잘 만들어서 복지사각지대 없는 대한민국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위 전체회의 첫 안건으로 간사에 선임된 강기윤 위원은 "단디 하겠다(단단히 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또 강기윤 의원은 "입장차는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며 "국민을 위해 해야할 일을 충실히 고민할때 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을 것, 여야 이권을 넘어 야당의 의견을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항상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고민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며 "복지정책이 후손들에게 부담으로 전달되지 않고 생산성있는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복지위 여당 간사 김성주 위원은 "상임위원회 첫 전체회의에 야당위원이 참석하지 않아 허전한 마음 있었는데 이제는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지위는 전통적으로 여야가 정치적 요소를 떠나 국민 보건복지 강화에 긴밀한 협력을 해 왔다"며 "일하는 국회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를 실천하는 모범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양 간사가 열심히 만나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는 위원회 소관 안건 상정 및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등 소관 기관의 업무보고 및 위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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