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3일부터 입원환자 검사 1회만 50% 비용 지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909명이며, 이 중 9632명(88.3%)이 격리해제 됐다.  

신규 확진자는 3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가 6명이고, 지역발생이 29명이다. 

서울에서만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에서 4명, 인천에서 2명, 충북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중대본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신규로 입원하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환자에 대해서도 검사 실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검토의견을 고려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 시 검사 1회에 대해 50%의 비용(약 4만원)을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항은 13일부터 적용돼 별도 안내 시까지 지속되며,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지켜보며 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한 추가적인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에는 하루 평균 1964명이 입원하고 있으며(’19. 기준), 이번 조치를 통해 하루 약 2000명의 환자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한 진단검사 확대를 통해, 지역 사회 내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모니터링과 감시가 강화되는 한편, 병원 감염 유입 차단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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