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100% 출자한 온코닉 테라퓨틱스 설립

제일약품이 연구개발 전문회사 온코닉 테라퓨틱스 주식회사를 100% 출자해 설립한다고 7일 공시했다.

제일약품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납입주금은 25억원, 주식 수는 50만 주며 출자방법은 현금납입이다.

회사는 "당사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과제의 단계별 임상에 소요되는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연구과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창립 79주년 종근당, 혁신신약 · 바이오로 '미래 성장' 다짐

종근당이 창립 79주년 기념식을 열어 "차세대 혁신신약과 바이오의약품 개발로 미래 성장동략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7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창립 7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김영주 대표를 비롯한 대표 수상자 등 30여 명만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않은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기념식을 시청했다.

이장한 회장은 김영주 대표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지난 79년 동안 종근당의 자랑스러운 오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신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선배들, 현 임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해있지만 오히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차세대 혁신신약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역량 모아 돕겠다" 식약처장도 코19 백신 개발 기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모든 역량 모아 최대한 돕겠다"며 눈으로 확인하고, 목소리 직접 듣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에 달려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의경 처장이 7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아 연구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오늘 자리를 통해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필요한 제도적·기술적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물질 탐색 단계부터 유력한 물질 선정을 위한 과학적 자문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경우 최소한의 자료만으로도 신속히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연구개발에서 허가심사 모든 단계에 걸쳐 원스톱으로 상담할 수 있는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 및 운영하고, 제품화가 유력한 제품은 식약처 내 전담관리자를 지정해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이의경 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발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업체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제품 개발 기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