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환자 확진...한때 하루에 909명까지 확진돼
60만건 이상 진단검사 시행...현재 신규 확진자 10명 안팎으로 유지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정부가 방역 사각지대 관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특히 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집단시설과 미등록 외국인 등 방역을 살펴야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더불어 4월 말 5월 초로 이어지는 연휴기간이 생활방역으로 전환에 고비라는 점을 인식해 방역에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명이며, 치료중인 환자는 1654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0일 되는 날"이라며 "2월 29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9명까지 증가했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는 1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0일 동안 전국 639곳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60만 건 이상의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총 74개의 감염병 전담병원과 18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했다.

김 조정관은 "100일 동안 크고, 작은 위기들이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국민들과 의료진의 헌신,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상황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며 "코로나19가 가져다준 불편한 일상 속에서도, 방역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해준 국민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방역관리체계 밖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4월 말 5월 초 연휴기간에 여행이나 모임을 준비하고 있겠지만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코로나19 전파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이에 김 조정관은 이번 연휴기간이 생활방역으로 전환에 중대한 고비라는 점을 인식하고 방역에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방역 사각지대를 관리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노숙인이라든지 쪽방 거주자, 외국인 근로자들 특히 미등록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방역조치를 취해야 되는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에 대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여러 방안들이 검토가 됐다"며 "일부는 이번 주 중에 내용을 마련해서 계획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 유행은 지속적인 억제, 코로나19가 발생한 곳을 차단시키는게 중요하다. 집단적으로 발병이 되면 전파력이 매우 높기 때문이 이 같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한다"며 "곳곳에 감시체계를 준비하고 어떻게 작동시키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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