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노바티스 등 제품 기자간담회와 미디어세션 진행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미 두 차례 온라인으로 기자들과 소통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5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제약회사 기자간담회도 온라인으로 시도되고 있다.

한국애브비는 경구용 B세포 림프종 억제제 벤클렉스타 보험 급여 상황과 허가 사항을 알리기 위해 지난 22일 온라인 기자간담을 개최했다. 발표는 엄기석 가톨릭의대 교수와 김진석 연세의대 교수가 차례로 참여했다.

애브비 온라인 기자간담은 별도의 앱 설치 등 연결에 기술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진행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임석아 서울대병원 교수 발표로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 임상 연구를 소개하는 온라인 미디어세션를 29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어도비(Adobe) 웨비나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

온라인 미디어세션 또는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가 빚어낸 뉴노멀이다. 이에 온라인 미디어세션에 대한 기자와 연자의 반응,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될 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 

그러면서도 준비 기간이나 과정은 일반 미디어세션을 준비하는것과 많이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버가 중간에 끊기거나 해당 플랫폼에 접속하는데 어려움이 있는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계획 발표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튜브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서 회장이 발표와 질의응답을 함께 이뤄졌다.

신약연구자들의 모임인 혁신신약살롱 역시 기존 오프라인 모임 형태에서 온라인 모임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월 혁신신약살롱 오송 모임은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 21일 코로나19를 주제로 열린 혁신신약살롱 판교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사용 중인 '클릭미팅'을 통해 세미나가 이뤄진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웨비나, 이러닝 등에 특화되어 있는 기능이 좋아 혁신신약살롱 모임에도 기술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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