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9일 기준 신규 확진자 39명...치료 중 환자는 3246명
경북지역 80대 여성 코로나19 완치 후 사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2월 18일 31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약 50일만에 30명대에 이른 것으로, 월요일부터 나흘째 5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환자는 3246명이며, 6973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 늘었다. 지난 6일과 7일 각각 47명의 환자가 증가했고, 8일 53명, 9일 39명이 늘어 나흘째 50명 안팎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새로 발생한 환자는 서울 12명, 경기 10명 등 수도권에서 22명이 나왔다. 대구는 4명,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그 외 경남 2명, 충남 1명이다. 

국내 확진사례가 16명이고,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23건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복지부 차관)은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이라면서도 "아직 위험요인이 남아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날보다 4명이 늘어 사망자는 204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완치판정을 받았던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고인은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경산 서린요양원에 있다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한달여 만에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한 후 경북지역 다른 요양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완치판정 9일만이다. 심뇌혈과질환과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을 것이란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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