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개최… '대상' 소감, 17년째 전립선 무료진료
보령제약-의사협회, 36년째 의료인 · 단체의 숨은 공적 격려

보령홀딩스(대표 김정균)와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주최해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수상자와 주최 측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마련됐다.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기념사진(왼쪽 첫번째부터 보령제약 이삼수대표, 보령홀딩스 김은선회장,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회장,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회장, 글로벌케어 백은성대표, 대한의사협회 박홍준부회장, 보령제약 안재현사장,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 기념사진(왼쪽 첫번째부터 보령제약 이삼수대표, 보령홀딩스 김은선회장,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회장,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회장, 글로벌케어 백은성대표, 대한의사협회 박홍준부회장, 보령제약 안재현사장,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 회장이 선정됐으며,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권 회장은 2001년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03년부터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을 직접 모아 전남 고흥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도서벽지 전립선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 사업을 17년째 펼쳐오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평균 연령이 68세, 우리나라 비뇨의학과 학계의 내로라하는 원로 교수들이 동년배인 두메산골의 노년들을 찾아 직접 진료에 나선 지 20여년이 지났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그동안 행해온 봉사에 대해 커다란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남은 인생도 전국의 환자들을 찾아가는 의사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본상에는 ▷박세업 글로벌케어 북아프리카본부 본부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박한성 선한의료포럼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겐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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