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60기, 대웅제약 18기 주총 개최
대웅제약, 별도 기준 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돌파
19년 실적 보고·신규 사업 위한 정관 변경 등 안건 의결

사진: 대웅제약
사진: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초기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안정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활동'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대웅과 대웅제약은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60기 주총에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체 매출 1조3657억원, 전체 영업이익 1075억원의 실적 등 지난해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는 "대웅은 대웅제약·대웅바이오 등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가고 있다. 지주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하고자 노력하고,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연구 부문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도 이날 18기 주주총회에서 별도 기준으로 1조52억원·영업익 314억원·순이익 202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웅제약은 전세계 경기 침체와 치열한 업계 경쟁 환경 속에서 나보타의 글로벌 진입과 사업별 실적 증대를 통해 사상 처음 별도 기준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제제의 미국·유럽을 포함한 선진국 시장 진출 본격화와 더불어 신약 개발의 성과가 본격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2025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대웅제약은 엑셀러레이터 활동 등 신규 사업 추가를 위해 정관 변경을 결의하고, 전우방 감사 신규 선임과 이충우 감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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