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연결기준 매출 1조793억원·영업익 746억원 달성

20일 열린 종근당 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종근당)
20일 열린 종근당 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종근당)

종근당이 임종래 개발기획담당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데 주주 동의를 받았다.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도 황상연 前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과 구자민 종근당 경영기획담당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오늘 오전 9시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종근당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793억원·영업이익 74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딜라트렌·이모튼 등 기존 제품의 지속 성장과 케이캡 등 신제품의 약진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매출을 견인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혁신신약 개발·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같은 날 종근당홀딩스도 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7206억원·영업이익 862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2%인 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종근당
사내이사 신규선임: 임종래(종근당 개발기획담당)
상근감사 신규선임: 김홍배(전 삼성증권 Retail전략담당 상무)
                           
종근당홀딩스
사내이사 신규선임: 황상연(전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 구자민(종근당 경영기획담당)
사외이사 신규선임: 김춘순(순천향대학교 미래융합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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