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재활용해 캔버스 제작, 명화 출력해 지역 아동시설 전달

사진: 유한양행
사진: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폐지를 재활용한 '페이퍼 캔버스'를 제작해 아동시설에 기부하는 특별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개했다.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지난 19일 점심시간 직원 40명이 폐지를 재활용해 페이퍼캔버스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직원들의 봉사 참여를 확대하고자 매월 1회 진행 중인 기획형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이날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돕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페이퍼와 함께 폐지를 재활용한 페이퍼캔버스 40개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직원들은 폐박스를 오려붙이고, 캔버스 원단을 둘러 젯소를 바르는 등 강사 안내에 따라 열심히 캔버스를 만들었다. 제작한 캔버스에는 고전 명화를 출력하고 작품 설명을 덧붙여 임직원 봉사단이 활동하는 동작구 내 아동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진선 대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과 지역 소외 아동들을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뿐 아니라 환경을 위한 리사이클링까지 실천할 수 있어 2배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본사·연구소·공장·지점 등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28개 봉사단 525명의 임직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기획형 봉사활동을 매월 1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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