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比 9% 증가한 909억원 기록, 순익 29%↑
오마코 퍼스트제네릭 뉴마코, 5년간 4천만 캡슐 판매

유유제약이 오마코의 퍼스트 제네릭 '뉴마코'를 앞서워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 금융감독원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은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52% 증가한 909억원·8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43억원에서 56억원으로 29% 늘었다.

유유제약은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와 원가율 감소가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뉴마코 연질캡슐(오메가3 산에틸에스테르90)은 오마코 퍼스트제네릭으로 2015년 출시된 이래 지난 달 말 누적 판매 4172만5440캡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뉴마코는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2017년 21억원에서 2018년 28억원·2019년 3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 중이다. 지난 5년간 판매된 뉴마코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총 길이는 1043㎞에 달하며, 현 추세를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누적 판매 5000만 캡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유제약은 "고중성지방혈증을 치료하는 오메가3 단일제 시장에는 오리지널을 포함한 16개 제품이 존재하는데, 이 중 뉴마코를 포함한 12개 제품은 유유제약에서 생산·제공하는 위수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뉴마코 주성분은 생동시험이 어려운 내인성 물질이므로, 2013년 6월 특허가 만료됐는데도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았다. 유유제약은 생동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제약사 중 처음으로 제네릭 허가를 받았다. 현재 주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2차병원에 랜딩돼, 전국 병의원 1000여 곳에서 처방되고 있다.

한편, 유유제약이 보유한 처방액 상위 품목 중 뇌·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은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1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항혈소판제 유크리드는 3% 늘어난 64억원, 감기·기관지염 치료제 움카민은 4% 감소한 49억원,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은 1% 감소한 37억원, 활성형 비타민D 본키는 6% 감소한 23억원, 뇌기능 개선제 알포민은 32%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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