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공직생활 끝내고 식품공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 나서

최성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정년퇴임 후 학교로 자리를 옮겨 인생 제 2막을 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명예퇴직 한 최 전 차장이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부임한다. 식품 행정 전문가로서 쌓은 역량을 후학을 양성하는데 십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차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보건복지부(당시 보건사회부)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조선대학교 식품과 박사학위를 취득하는가 하면, 2000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본부 유해물질관리단장, 식품안전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보육정책관으로 복지부에 복귀했으며, 대변인 자리를 거쳤다. 2017년 식약처 차장에 임명돼 2년 4개월간 활동하다 29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최 전 차장이 떠난 자리는 양진영 신임 차장이 승진발령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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