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구축 예산 155억 확보 등 성과 거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이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성과를 통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오송재단은 지난해 1월 연구개발목적기관으로 지정돼 공동연구개발을 확대 운영했다. 국내기업의 항체치료제 임상진입 지원과 수술용 홀뮴레이저 기술의 美 FDA(식품의약국) 인증 지원 등 6건에 달하는 기술이전지원 성과와 32건의 국내외 기술권리를 확보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 (사진출처=오송재단 홈페이지)

또한 EU EMA(유럽의약품청) 허가신청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제조공급 등을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포괄적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 · 유효성 평가기능 향상을 위한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구축 예산을 총 154억6000만원 규모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착수한다.

아울러 '완제의약품 생산시설'과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 구축(식약처 GLP 인증)' 등을 완료해 앞으로 국내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비용·기간의 단축 및 해외의존도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송재단은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2019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기관)'을 획득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적극 행정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신규사업 중에는 2019년 7월 개소한 한국바이오인력개발센터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양성교육사업'을 통해 6개월 간 총 12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을 수료한 취업 준비생 중 58.2%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신규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일자리는 물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역사회 기여에 박차를 가하고, 지난해 미처 이루지 못한 기술상용화센터, 신약부문의 창업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첨단기술 확보 - 창업 - 보육에 이르는 종합적 지원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신약 및 의료기기 분야 창업기업 대상 기술실증 사업 확대, 기술상용화센터 구축을 통한 안정적 보육 환경 조성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중소·벤처·창업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각적 지원방법을 모색해 바이오혁신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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