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생산현장 찾아 약사의 필터 역할 학습

휴베이스 임원과 약사 14명은 프로바이오틱스 듀오락 브랜드 생산회사 쎌바이오텍에서 약사의 필터 역할을 화두로 학습했다.
휴베이스 임원과 약사 14명은 프로바이오틱스 듀오락 브랜드 생산회사 쎌바이오텍에서 약사의 필터 역할을 화두로 학습했다.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품목이 작년 기준으로 2124개 에 이를 만큼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로서 약사의 필터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휴베이스 임원 및 약사 14명은 쎌바이오텍과 함께 만든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가 아카데미' 일환으로 18일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미생물 전문가가 아닌만큼 제대로 배워보자는 자각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종균은 어떻게 개발하는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는 어떻게 선별되는지 ▶배양 최적화 기술의 핵심은 무엇인지 ▶약사가 약국에서 소비자를 대신해 필터 역할을 하려면 어떤 정보를 알아야 하는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정상화를 위해 약사 복약상담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학습했다.

이번 프로그램 같은 경우 회사 기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내용이라 회사들이 꺼리는데 쎌바이오텍 창업자 정명준 사장과 오희수 듀오락 사업 본부장의 적극 제안으로 성사됐다.

정명준 사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진가는 선별, 발효, 배양 등 내부 기술에 있는만큼 약사들에게 제대로 된 제조공정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고, 오희수 본부장은 "전문가 필터링으로 올바른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길 바랐고 그 역할은 약사가 적격"이라며 반겼다.

휴베이스 김성일 부사장은 "건강기능식품의 기술적인 지식까지도 약사가 제대로 알아야 스마트한 소비자에게 약사의 전문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며 현장방문에서 또 배웠다고 말했다.

오희수 본부장과 휴베이스 모연화 약사는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약사가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필터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 ▶ 어떤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할지 전문 개발회사와 약사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작년 프로바이오틱스만으로 61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의 90% 이상 점유하고 있다. 특히 듀오락 브랜드의 경우 여러 유통 채널 중 약국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편 결과 약국 영업사원 48명, 직거래 약국 7,000거래선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