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크기 축소로 복약 순응도 개선

종근당은 혈압강하제 '텔미사르탄'을 포함하는 인습성·용출률 향상 제제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특허 출원번호: 10-2017-0152226).

이는 고함량 텔미사르탄 등을 포함하는 인습성·용출률이 향상된 제제에 대한 것으로, 정제 크기를 축소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는 특징이 있다.종근당은 "이번 특허로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정'(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에 대한 지식 재산권을 확보하고,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텔미누보는?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복합신약으로, 종근당이 2013년 자체 개발했다.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계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텔미사르탄은 인습성이 강해 공기 노출 시 녹거나 변형되는 단점이 있었다. 텔미누보는 암로디핀 절반 용량으로 동일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과 복약 순응도·인습성 등을 개선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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