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6명 시상…이찬희 제약부문연구소 선임연구원 대상
마데카크림 히트 기여한 허윤회 연구원 최우수상 등

제5회 석오기술상 수상자들이 윤상현 부회장, 강학희 기술원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 부회장, 김영화 연구원, 이찬희 연구원, 허윤회 연구원, 성기현 연구원, 강학희 원장(사진: 한국콜마)
제5회 석오기술상 수상자들이 윤상현 부회장, 강학희 기술원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 부회장, 김영화 연구원, 이찬희 연구원, 허윤회 연구원, 성기현 연구원, 강학희 원장(사진: 한국콜마)

실로스타졸 서방제제 퍼스트 제네릭을 개발한 이찬희 제약부문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제5회 석오기술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동국제약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을 히트상품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허윤회 화장품부문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9일 한국콜마는 석오기술상을 열어 지난 한해 화제의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6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은 "종합기술원에서 모든 연구원이 한데 모여 서로의 기술을 경쟁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연구원을 격려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융합기술 시너지를 이끌고, 뷰티헬스 분야 차별성·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오기술상은 한국콜마 연구원의 사기 진작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에 제정된 시상 제도로, 올해까지 26명의 우수 연구원을 배출했다. 신기술 개발·신기술에 따른 신규 사업진출·매출 증대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이찬희 선임연구원은 동맥경화폐쇄증 치료제 '실로스타졸'의 복용 횟수를 하루 2회에서 1회로 개선하고, 복제약 시장을 첫 번째로 선점해 매출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찬희 연구원은 상금 500만원·상패를 수여받고 1년간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이찬희룸'으로 명명해 운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피부 유사막 비수계 액정유화를 이용한 TECA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 허윤회 선임연구원이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 기술을 동국제약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에 적용해 메가히트 제품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우수상은 메이크업연구소 김영화 책임연구원·식품과학연구소 성기현 선임연구원, 장려상은 스킨케어연구소 박정미 선임연구원·제약부문연구소 김애선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