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부회장·이웅주 부장·한웅진 팀장 산자부장관 표창

김한기 신신제약 부회장(왼쪽)과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사진: 신신제약)
김한기 신신제약 부회장(왼쪽)과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사진: 신신제약)

신신제약이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한기 부회장·이웅주 부장·한웅진 팀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한기 신신제약 부회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1천만불 수출탑 달성은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노력의 결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혁신제품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년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신신제약은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으로 최근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약 1100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2008년 '5백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10여년만에 해외 매출 규모를 2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신신제약은 "상장 제약사 중에서도 수출규모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했다.

신신제약은 1971년 이란에 수출을 시작으로 파스류·밴드류·에어로솔 의약품 등을 미국·동남아시아·아프리카·중동·유럽·중남미 등 약 35개국에 수출하는 등 수출 증대에 힘써왔다. 기존 통증 완화용 첩부제 수출을 넘어 다양한 주성분 처방의 NSAID 첩부제의 수출·해외 등록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향후 리바스티그민 패치 외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 품목군 허가완료에 대비해 전문약 수출을 위한 역량 강화·영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신신제약은 최근 세종공장 준공을 통해 미국 FDA의 cGMP와 유럽 EMA EU-GMP 수준의 생산설비·관리 시스템으로 원가·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회사는 "기존 안산공장 대비 3.5배 이상의 생산능력 증대를 가져올 수 있게 돼 공급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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