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동야행'에서 체험 부스 운영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은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2019 정동야행(貞洞夜行)'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한 활명수를 알리는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정동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동화약품은 중구 정동 인근 순화동에 창업지를 둔 자사 전신인 '동화약방'이 일제강점기 상해 임시정부와 국내 간의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로 운영됐고, 활명수 판매 금액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지원된 역사를 알리고자 본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동화약품은 활명수가 독립군을 위해 활용된 시대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동화약방'과 '서울연통부'를 컨셉으로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 동화약품은 "두 종류의 부스 운영을 통해 1897년 개발된 이래 오랜 시간 국민 건강을 지켜온 활명수의 역사적 의의·가치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했다.

동화약방 부스에서는 활명수 역사와 독립운동 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서울연통부 부스에서는 독립군 재현 배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준비된 소품으로 독립투사로 직접 변신해 독립에 힘썼던 역사 속 인물들과 즉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편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의해 세워진 서울연통부 기념비는 정동야행에서 진행하는 '스탬프 투어' 코스에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를 맞이해 동화약품은 '서울연통부 기념비' 앞에 자사의 독립운동 헌신 역사와 '서울연통부'의 의의가 담긴 안내 배너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양약인 활명수와 동화약품이 독립운동에 헌신한 역사를 알린다는 점에서 이번 정동야행 참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정신을 이어감은 물론 우리 역사·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본 행사는 25일 금요일 오후5시부터 밤10시까지, 26일 토요일은 오후3시부터 밤10시까지 진행된다. 동화약품 행사 부스는 정동 돌담길 예원학교 부근에 설치·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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