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약제목록표 개정추진...수출용전환 약도 포함

기등재의약품 667품목이 내달1일부터 약제급여목록표에서 삭제된다. 급여에서 비급여로 전환되는 것이다.

사유는 최근 2년 미청구, 최근 4년 생산실적 및 수입실적 전무, 품목허가취하, 수출용전환 등 다양하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및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한다.

먼저 풍림무약 리치나잇정6mg 등 135품목은 최근 2년간 청구실적이 없어서 퇴출된다. 복지부는 매년 2회 6월과 12월말 기준으로 대상약제를 산출해 목록을 정비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옥살리플라틴액상주와 화이자페메트렉시드주, 한국얀센 스포라녹스주사제. 한국엘러간 아큐베일점안액0.45% 등 다국적사 제품 뿐 아니라 한미약품 세포박탐주2g 등 국내 상위제약사 품목들도 포함돼 있다.

명문제약 프로바이브주1% 등 505품목은 최근 3년간 생산실적 또는 수입실적이 없어서 미생산 및 유효기간 도과로 약제목록에서 삭제된다. 복지부는 매년 1회 12월말 기준으로 대상약제를 산출하고 있다.

역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라피헬러80/2.25마이크로그램, 한국룬드벡 브린텔릭스정15mg, 한국엘러간 루미간점안액0.03%, 동아에스티 데스모프오디프스산0.1mg, 유한양행 덱시본플러스정, 녹십자 엔콕스캡슐200mg 등 다국적제약사와 국내 상위제약사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

유한양행 세디엘정 5mg과 10mg 등 13개 품목은 품목허가 취하로 급여목록에서 제외된다. 유니온제약 유니알포연질캡슐, 엘지화학 에이스콜정2mg, 에스케이케미칼 엑스패럴정5/160mg 등 3개 함량제품, 건일제약 암디사르정5/160mg 등 3개 함량제품, 유나이티드제약 알로푸리놀정, 한국릴리 베이사글라크트리지100단위, 한국얀센 컴플레라정 등도 해당된다.

또 유나이티드제약 유도파주는 수출용으로 전환돼 목록에서 삭제됐다. 수출용 전환품목은 국내에서 판매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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