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기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화제약은 제22회 '이달의 산업기술상'에서 자사 김은석 대표가 사업화기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제공: 대화제약
사진 제공: 대화제약

김은석 대표는 주사로 맞아야 했던 약 성분을 위장이 흡수하는 기술인 'DH-LASED(Daehwa-Lipid based self emulsifying drug delivery)'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액'을 상용화해 국가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받았다.

리포락셀액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사업(과제명: 가용화 기술을 이용한 신제형 경구용 탁산계 항암치료의 개발)을 통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로, 주사제의 불편함, 과민반응 등의 위험, 말초신경병증 탈모 등의 주요 부작용을 개선한 개량 신약이다.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리포락셀액은 2017년 9월 중국 RMX Biopharma社에 2500만불의 기술 수출 성과를 이뤘으며, 현재 다국가에서 유방암 임상 2상 · 3상, 중국에서 위암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DH-LASED 플랫폼을 활용해 경구용 항암제뿐 아니라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경구용 당뇨병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개량 신약을 개발할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으로 다양한 지적 재산권 획득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달의 산업기술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 한국공학한림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달성한 기업과 학계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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