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전관리 제도 및 국제 협력 활동 알리고 나서

식약당국이 국내 의료기기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영문 홍보 자료를 만들어 "의료기기업체 수출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5일 우리나라 의료기기 안전관리 제도 등의 우수성을 국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영문 홍보 자료인 'Your Vision, Our Future - Korean Medical Devices'를 발간했다.

이번 홍보 자료는 의료기기분야 국제협력체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 포럼(IMDRF)'의 의장국으로 선임된 이후 발간하는 홍보물로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혁신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위한 선제적인 특별법 마련 ▲우수한 품질의 의료기기 생산능력 및 산업 현황 ▲체계적인 임상시험 인프라 ▲효율적인 의료기기 관리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 ▲국제조화된 의료기기 허가?심사 제도 ▲안심할 수 있는 사후관리 제도 ▲국제협력 등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업체가 이번 홍보 자료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문 홍보자료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 재외공관 등을 중심으로 배포된다. 이후 비영어권 국가를 위한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의 홍보자료를 추가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