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선도사업 선정 지역' 임원 모여 간담회 진행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8일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커뮤니티케어) 관련 간담회를 실시하고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 노인 선도사업 5개 지역(광주 서구·경기 부천시·충남 천안시·전북 전주시·경남 김해시) ▲ 장애인 선도사업 2개 지역(대구 남구·제주 제주시) ▲ 정신질환자 선도사업 1개 지역(경기 화성시) ▲ 노인 예비형 8개 지역(부산 북구·경기 안산시·남양주시·충북 진천군·전남 순천시·부산 부산진구·충남 청양군·제주 서귀포시)의 시·도약사회장 및 시·군·구약사회장, 담당 임원이 참석해 선도사업 1차 계획(안)을 검토하고 지자체의 사업 모형과 관련한 약사직능의 역할에 대해 점검했다.

엄태순 부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노인, 장애인을 포함해 어느때보다 지역사회의 통합적인 돌봄이 중요해지고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향후 약사의 역할 범위를 넓히고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엄 부회장은 "지역에서 약사가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어 내고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했다.

간담회에서는 박혜경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커뮤니티케어) 약사의 역할'로 사업의 취지 및 개념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윤선희 경기 부천시약사회장이 '커뮤니티케어에서 약사의 역할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 주민에게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고 대한약사회 측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역의 다양한 방문약료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약사의 역할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태순·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예지 여약사이사, 박혜경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양현주 대구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장, 김동진 광주 서구약사회장, 안화영 경기도약사회 방문건강관리사업본부장, 윤선희 경기 부천시약사회장, 한덕희 경기 안산시약사회장, 이진형 경기 화성시약사회장, 이지훈 경기 화성시약사회 총무위원장, 김병환 충남 천안시약사회장, 박해란 전북 전주시약사회장, 박기철 전남 순천시약사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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