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텐과 디쿠아스·디쿠아스-에스 공동판매

한미약품이 한국산텐제약과 디쿠아스와 디쿠아스-에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지난 14일 체결하면서 130억원 규모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18일 히트뉴스가 2015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보험청구액(EDI) 1000대 품목과 2017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원외처방실적(UBIST) 통계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이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와 디쿠아스-에스(디쿠아포솔나트륨)의 처방 실적은 2017년 EDI 기준 130억원이었다.

통계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쿠아스 보험청구액(EDI)은 2015년 65억원에서 2016년 85억원으로 31% 증가했다가 2017년 70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이는 동일 성분의 무방부제 1회용 제품 디쿠아스-에스의 출시로 시장이 일부 대체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7년 출시된 디쿠아스-에스는 첫해 EDI 기준 60억원, UBIST 기준 52억원의 처방실적으로 기록했다. 또 디쿠아스-에스는 2018년 상반기에만 44억원의 보험청구 실적을 기록하며, 같은 시기 디쿠아스의 보험청구 실적 26억원보다 약 1.7배 더 많았다.

디쿠아스-에스는 올해 역시 순조로운 처방 실적을 보이고 있다. UBIST 기준 디쿠아스-에스는 올해 2월까지 약 11억원이 처방됐다.

한편,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안과 전문의약품으로는 녹내장치료제 도티몰점안액,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액 아이포와 히알루계 제품(히알루 드롭, 히알루 미니), 퀴놀론계 항생 점안액 모로사신,알러지 점안제 올로타딘, 염증성 안질환 치료제 옵타론, 안과수술용 보조제 히알루 주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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