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관리실, 오는 28일 제약3단체와 간담회 갖기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제약3단체가 오는 28일 올해 첫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초점은오는 25일 발표될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과 위험분담제도로 모아질 전망이다.

17일 심사평가원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은 올해 제약계와 첫 간담회는 제약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3개 제약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통상은 약제관리실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제약계가 현안에 대한 의견과 건의를 제시하는 게 간담회의 수순이다.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열릴 예정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심사평가원 업무계획 소개없이 제약단체 주장과 건의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는 25일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 발표직후 간담회가 마련된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개편방안에 대한 제약계 의견을 직접 수렴할 수 있는 처음이자, 실질적인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RSA도 ‘블랙홀’ 이슈다. RSA 개편방안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1년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심사평가원이 실무 검토했다가, 다른 현안이 많아서 서랍 속에 넣어 놓은 뒤 다시 꺼내놓지 않았는데 제약계는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이 매듭지어졌기 때문에 RSA 논의가 앞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이며, 사실상 논의를 재점화하는 시발점으로 삼고자하는 게 제약계의 바람이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첫 간담회는 3개 단체와 공동으로 하고, 하반기에는 각 단체별로 따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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