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3.5% 감소해 501억… 'R&D 비용' 증가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연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3.5% 가량 줄어 501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18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올리며,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1조5188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1조4622억원에 비해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늘어나게 된 이유는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의 매출이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수익은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01억 2644만원, 순이익은 583억 3349만원으로 전년대비 43.5%, 46.8% 줄었다.

R&D 비용과 매출원가 및 판매관리비는 증가했고, 장기투자자산 처분이익 및 평가이익과 종속회사 및 지분법투자회사의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