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셀렉스캡슐2mg부터 아산화질소까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에 적용되는 동일제품군 목록이 새로 정비됐다.

이달 1일 기준 전제 약제목록에 오른 품목 연번 2만901개보다 6893개 적은 1만4008개다. 연번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만4691개보다 683개가 줄었다.

건강보험공단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관련 동일제품군 목록정비'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현 사용량 약가 연동협상 세부운영지침은 분석대상 약제에 대한 동일제품군 분류, 분석일정 등 절차와 관련한 사항을 매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업체의 의견이 있는 경우 이를 검토해 회신하도록 정하고 있다.

6일 목록을 보면, 동일제품군으로 묶이면 연번이 같아진다. 가령 연번1인 아셀렉스캡슐2mg은 함량이 하나 뿐이어서 단독이다.

옵디보주의 경우 100mg과 20mg 두 개 함량이 있는데, 이들 품목은 동일제품군 '연번2'로 같이 묶인다.

함량과 규격이 다양한 리브감마에스앤주의 경우 같은 연번에 속한 품목이 7개나 된다. 

동일제품군은 약제급여목록표 상의 업체명·투여경로·성분 및 제형이 모두 동일한 약제들을 말한다. 다만, 효능·효과(분류번호), 급여기준 등이 명백히 달라 동일제품군으로 분석하는 게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약제는 개별품목으로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