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키트루다와 렌비마를 병용하는 임상 3상시험에 돌입한다.

22일 식약처는 한국MSD가 제출한 '렌비마(렌바티닙)'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병용 안전성·유효성 조사를 위한 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 임상시험은 '전이성 비편평세포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중재로 투여한 Lenvatinib(E7080/MK-7902)과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은 Pemetrexed(페메트렉시드) + 백금제제 화학요법 + Pembrolizumab (MK-3475)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여기서 언급된 Lenvatinib은 렌비마(렌바티닙), Pemetrexed은 페메트렉시드, Pembrolizumab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이다.

임상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충북대병원, 국립암센터,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등에서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키트루다는 현재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단독·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한 면역항암제다. 이를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 대한 효능·효과를 확인하는 단독 또는 병용 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일에는 위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교모세포종, 간담도암 등 6개의 고형암 대상으로 렌비마와 키트루다 병용 시 객관적 반응률(ORR)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2상을 착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