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대표 한선호ㆍ문형진)은 29일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휴젤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약 319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1178억원, 97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주총에서 한선호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동안 국내외에서 보여준 성과와 학술 활동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휴젤은 2018년부터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을 단행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기업과 주주 간 상생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과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출시,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등을 모색하며 기업 영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