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 알아두면 좋은 주간 뉴스 (2024.3.16~2024.3.22)

3년 장기추적 결과 등 보완... '조인트스템' 허가 재신청
한미그룹-OCI그룹 통합의 본질을 한방에 설명하는 '이 웹툰'
지출보고서 '제품설명회' · '시판후조사'는 의료인 비식별 공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 사명 바꾸고 "신사업 추진·경영 쇄신"
ADC 엔허투, 유방암·위암 급여권 진입… 상한액 140만원대

정부가 지난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소재의 의대는 신규 정원 증원에 해당사항이 없으며, 비수도권 지역에 82%인 1639명이 배정됐습니다. 이로써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됐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이슈로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번 대학별 배정 결과 발표가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네이처셀 관계사인 알바이오가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품목허가를 재신청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히트뉴스> 주간 브리핑 첫 소식은 '조인트스템, 국내 품목허가 재신청' 이슈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 이달 초 품목허가 재신청

네이처셀 관계사 알바이오는 이달 초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를 재신청했습니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처음으로 허가 신청을 한 지 3년 만의 일입니다. 또 지난해 4월 허가 신청이 반려된 이후로는 1년 만의 일이죠.

제약바이오 업계는 지난해 조인트스템의 허가 신청이 반려됐을 때 술렁이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려 사유가 '통계적 유의성은 있지만 임상적 유의성은 없다'였기 때문이었죠. 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반려 사유가 될 수 있나'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히트뉴스는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 분석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래 기사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관련 기사  3년 장기추적 결과 등 보완... '조인트스템' 허가 재신청

 

한미그룹-OCI그룹 통합의 본질을 명쾌하게 설명한 '히트 웹툰'

그래픽=이우진 기자
그래픽=이우진 기자

지난 1월 12일 이종 기업 간 결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의 향방이 오는 28일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를 두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 배우자)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고 임 회장의 장녀) 측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고 임 회장의 장남)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고 임 회장의 차남) 측이 지금까지 한미그룹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사건의 경우 수많은 전문 언론 및 일간지의 사회 및 경제면을 도배하고 있지만, 이번 통합 배경에 대해 잘 모르시는 독자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친절한 히트뉴스는 이번 통합과 관련된 핵심 내용만 정리해서 간략한 웹툰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이우진 기자의 혼이 담긴 아래 웹툰 기사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관련 기사  한미그룹-OCI그룹 통합의 본질을 한방에 설명하는 '이 웹툰'

 

복지부,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 조사 운영지침 발표

출처=보건복지부
출처=보건복지부

의약품ㆍ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 정보가 오는 12월 공개된다고 합니다.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등은 기관이 공개되고 임상시험 지원에서는 임상시험 책임자, 공동연구자에 대한 정보는 비식별 조치됩니다. 또 제품설명회와 시판후 조사 등에서도 의료인 성명은 비식별 대상입니다.

21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약품ㆍ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 보고서에는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이 담겨 있습니다.

 관련 기사  지출보고서 '제품설명회' · '시판후조사'는 의료인 비식별 공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 정기 주총서 사명 변경 나서

국내 바이오ㆍ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업계는 기업들이 신사업 추진 및 경영 쇄신에 나설 때 사명 변경에 나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 △헬릭스미스 △이노테라피 등이 사명 변경에 나섭니다.

레고켐바이오는 사명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 Inc.)'로 변경하며, 헬릭스미스는 사명을 '제노바인테라퓨틱스'로 변경하는데요. 또 SCL그룹의 계열사 이노테라피는 사명을 '에스씨엘사이언스'로 변경합니다. 아래 기사를 통해 이들 기업의 사명 변경 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 사명 바꾸고 "신사업 추진·경영 쇄신"

 

유방암ㆍ위암 치료제 '엔허투'…4월부터 급여 적용될 전망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ㆍ사진)'가 4월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상한액은 140만원대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엔허투 관련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와 건정심 의결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허투는 지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고, 같은 해 12월 보험등재 결정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질환심의위원회, 경제성평가 소위원회, 위험분담제 소위원회,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등의 단계를 모두 밟았는데요. 대부분의 단계를 한 번에 통과하지는 못하면서 급여 결정이 늦어졌지만, 내달 급여 적용을 앞두게 됐습니다.

엔허투의 급여 범위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해 2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 등 2가지입니다.

 관련 기사  ADC 엔허투, 유방암·위암 급여권 진입… 상한액 14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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