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안전하고 건강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하겠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국민건강과 약사직능을 바로 세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랬다.

조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배표해 "지난 몇 년간 안전보다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명분으로 우리 사회는 국민건강을 침해하려는 시도에 맞섰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을 도외시한 채 경제논리에만 초점을 맞춘 편의점판매약 확대 시도는 물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제정 등 재벌친화적 보건정책이 무분별하게 추진되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시도는 끊이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약사사회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회원과 약사회가 하나로 뭉쳐 국민건강과 약사직능 수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당면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대한약사회는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 속에 지난 6년동안의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회상해 보면 지난 시간은 제게 8만약사의 대표로서 약사직능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었던 큰 영광이었음을 새삼 깨닫는다"며 "약사직능에 도전해 온 다양한 시도 또한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8만 약사 회원은 그 동안 서로 생각의 다름으로 인해 발생했던 오해를 배려와 이해로써 소통하고 화합해 새롭게 맞이하는 기해년 새해는 희망을 품고 국민건강과 약사직능을 바로 새우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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