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0억원으로 68.8% 감소... 매출 원재료비 증가 등 원인 

알리코제약 양재동 본사 전경. 사진= 알리코제약.
알리코제약 양재동 본사 전경. 사진= 알리코제약.

전문의약품 제조기업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이 2023년 매출액 1871억원, 
영업이익 30억7000만원, 당기순익 30억6000만원을 기록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알리코제약의 작년 매출 1871억원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 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8% 감소했다.
 
알리코제약은 △치매 관련 치료제 △혈관계 치료제 △소화기 질환 치료제 △진통제 △호흡기 질환 치료제 등 ETC 품목의 고른 판매가 주요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및 우먼케어 제품 등 신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94% 성장 하면서 매출 확대의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다만 매출증가에 따른 원재료비, 노무비 및 판관비 등의 증가와 보험공단의 급여재조정에 따른 일부 급여환수품목의 환수금차감액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알리코제약은 그동안 주요 품목의 자사전환을 위한 임상개발과 주요 매출 품목인 ETC제품의 안정적인 생산 확대를 위한 GMP시설의 확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하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다.
 
알리코제약은 주요 사업인 전문의약품 제조/판매 뿐만 아니라 신성장 동력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체내삽입형 약물주입기, 일회용 의료소모품 등 외과 전반의 의료기기와 우먼케어 브랜드 '위민업', 화장품 브랜드 '이나벨로' 등 여성을 위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며 최근 반려동물 케어 전문 플랫폼 기업인 '온힐'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유통, 반려동물의약품·의료기기의 공동 연구개발 및 제조, 반려동물특화사업 공동 참여 등 팻케어 사업에도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신사업부분은 전년 68억원의 매출을 기록, 사업개시 후 매년 100%의 성장을 보이고 있어 신사업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라인업 강화 및 타겟 시장인 상급 종병 및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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