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유전질환 전문가로 의료 현장에서 쌓은 지식과 인사이트 공유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 확대 기대"

이수앱지스(대표 황엽)는 7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유한욱 분당차병원 임상유전체의학센터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유한욱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최우등(Summa Cum Laude)으로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대학병원(Mount Sinai Medical Center)에서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의학유전학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서울아산병원에서 30여년간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을 치료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고셔병, 파브리병 등 희귀 유전질환 분야를 잘 아는 유 교수를 영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 회사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개발 과정에서도 유한욱 교수의 자문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한욱 교수는 "희귀질환은 진단이 어렵고, 진단돼도 치료제가 있는 질환은 전체 희귀질환의 3% 미만에 불과하다"며 "희귀질환 치료제 탐색에서 개발, 품목 허가 및 제품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경험이 있는 이수앱지스와 의료 현장에서 쌓은 지식과 인사이트를 나눠 치료제 개발에 일조하는 것도 고통받는 환자에 대한 의사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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