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목표
공동 연구 통해 차별화된 첨단의약품 개발 예정

(사진 왼쪽부터)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와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가 AI를 활용한 혁신신약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국제약
(사진 왼쪽부터)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와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가 AI를 활용한 혁신신약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대표 고준수)와 AI 기반 첨단의약품 개발 공동 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의 역량을 집결해 새로운 의약품 개발 영역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또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연구개발(R&D)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으로 진행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과 협력 일정을 조율하고, 공동으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AI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아론티어와 함께 첨단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시장의 니즈를 만족하는 차별화된 첨단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허가 경험과 아론티어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은 최근 분야별로 강점을 가진 AI 플랫폼 기술기업들과 연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첨단 테크를 활용한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R&D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AI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데이터 기반 바이오 선도기술 개발 사업' 등 다수의 정부 과제 수행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오송ㆍ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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