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유럽 법인 거점으로 말라리아 진단 분야서 글로벌 리더십 강화

노을은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인 '마이랩 MAL(miLab MAL)'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스위스 말라리아 그룹의 공식 회원이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입을 통해 노을은 글로벌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그룹 회원사들(Global FundㆍFINDㆍMMVㆍSwiss TPHㆍTerre des Hommesㆍ글로벌 제약사ㆍ기타 시민사회단체 등)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말라리아 진단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노을의 마이랩 MAL은 2022년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공식 보고서에서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 진입할 혁신 제품으로 소개되는 등 국제사회로부터 신속진단키트와 현미경 진단이 가지는 한계를 동시에 극복할 '혁신적인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10월 미국열대의학및위생학회(ASTMH)에서 발표된 에티오피아와 가나에서 총 16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 열대열원충과 삼일열원충 매개 말라리아 진단에 있어 마이랩 MAL의 민감도ㆍ특이도가 현미경 검사 대비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fhrp2/3 유전자 결손이 있는 말라리아 진단에서도 높은 적용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태환 노을 유럽법인장은 "노을은 유럽 법인을 거점으로 스위스 말라리아 그룹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말라리아 진단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노을의 혁신적인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전략을 주도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위스 말라리아 그룹 관계자는 "노을은 혈액 및 조직 분야의 진단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최첨단 디지털 현미경 기반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인 마이랩 MAL을 개발했다"며 "노을의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강조하는 스위스 말라리아 그룹의 목표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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