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불면증의 멜라토닌의 효과 분석 연구 등 성과 돋보여"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는 26일 식품ㆍ의약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 연구자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 수상자 4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첫 수상자를 배출한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정된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 8개교(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아주대, 중앙대 등)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신진 연구자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23년에 신설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주최하고,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은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와 SCIE 또는 SSCI급 학술지에 게재됐거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해외 학술 전문지에 게재된 논문의 주저자를 대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연구 주제, 내용의 적절성, 적합성, 독창성 및 연구 자료의 윤리적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

제1회 수상자는 '근거 기반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임상적, 경제적 근거 생성'을 주제로 3건의 논문을 제출해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 최경선 대학원생을 비롯한 4인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에는 경희대 최경선 대학원생이 '근거 기반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임상적, 경제적 근거 생성'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상)은 중앙대 MD ASHIKUR RAHMAN(Food Microbiology), 우수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고려대 김문성(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한 근거기반 규제과학 접근), 장려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성균관대 강다연(Safety of COVID-19 vaccination during pregnancy and lactation; A VigiBase analysis)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숙향 아주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교수는 대상 수상자의 연구 성과에 대해 "만성 불면증의 멜라토닌의 효과 분석 연구,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의 경제적 부담을 분석해 보건의료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 응급실 방문 천식 환자를 분석해 의료이용 인구 및 행태를 분석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로 우수한 저널에 게재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인숙 센터장은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과학 연구의 고도화가 핵심이기에 앞으로도 규제과학 연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규제과학 분야 석ㆍ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이들의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 소개 및 상세 내용은 한국규제과학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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