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대표 김현수)은 세포 배양 배지 사업 확대를 위해 'DMEM-High/Low glucose', 'RPMI'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DMEM은 형질 변환 세포 등 다양한 세포 유형에, RPMI는 비부착성 세포 유형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출시된 'Half-Serum DMEM'은 세포 성장 보조제인 우태아혈청(FBS)의 사용량을 감소시키면서 배양 효과를 유지해 연구기관 및 기업에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더불어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세포 배양에 널리 사용되는 배지로, 연구용뿐만 아니라 의약품용 세포 배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됐다.

파미셀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세포 배양 배지 시장에서의 생산과 수급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맞춤형 배지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특수 조성 배지를 사용하는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연평균 성장률이 13.7%로 예측되는 국내 세포 배양 시장에서 Half-Serum DMEM을 필두로 새로운 배양 배지를 출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수입에 의존하는 세포 배양 배지의 내수 및 국산화에 주력해 수입 배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하고, 추후 특수 배양 배지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