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내년 1월1일부터 급여 출시

코오롱제약이 단일흡입형 3제 복합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치료제 트림보우(TRIMBOW® 성분 베클로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를 내년 1월 1일 급여 출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트림보우는 성인에서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요법 또는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지속성 무스카린 수용체 길항제 병용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유지요법 및 성인에서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반복적 악화 이력이 있는 천식의 유지요법의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트림보우는 TRILOGY, TRINITY, TRIBUTE, TRIVERSYTI, 등 주요 임상을 통해 COPD 환자에서 중등증 및 중증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TRIMARAN 임상을 통해 천식 환자에서 폐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중등증 및 중증 악화를 감소시킴으로써, COPD 및 천식 환자 모두에서 증상 조절에 대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트림보우는 단일흡입형 3제 복합제 중 유일한 초미세입자(Extrafine particles) 제제로 3가지 성분 모두 1.1㎛ 크기 입자로 방출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 미만의 소기도(Small airway)까지도 약물이 도달할 수 있어 소기도장애(SAD, Small Airway Dysfunction)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COPD 및 천식 환자들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Modulite technology 

흡입제 분사시 입자크기를 작게 조절하고 분사속도를 감축해 천천히 extrafine paticles을 분사시키는 이탈리아 Chiesi 개발사의 기술이다.

입자크기를 작게 조절하고 분사 속도를 감축하는 모듈라이트(Modulite) 기술이 적용된 pMDI(pressurzied Metered Dose Inhaler) 디바이스로 적은(최대 20L/min) 흡입력만 있어도 약물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흡입력이 저하된 중증 환자가 좀 더 쉽게 적은 호흡량으로 약물을 흡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는 "트림보우는 다수의 주요 임상들을 통해 기존 치료제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았던 COPD 및 천식 환자에서 악화율 감소, 폐기능 및 삶의 질 개선을 확인했다"면서 " 국내 유일 extrafine particles의 단일흡입형 3제 복합 pMDI 제형의 트림보우를 새해에 급여 발매해 COPD 및 천식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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