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소득국가 바이오의약품 분야 발전 기여…국제 협력 촉진"

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 컨벤션에서 포스터 발표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 컨벤션에서 포스터 발표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는 '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 컨벤션(WHO Global Training Hub 2023 Mini Convention)'이 15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지원 하에 진행됐다.

바이오의약품협회는 한국이 2022년 'WHO 글로벌 트레이닝 허브'로 지정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미니 컨벤션을 주관하고 있다. 해당 행사는 교육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번 컨벤션의 1번째 세션에선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자신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고, 2번째 세션에선 유망 기업들이 연구 결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선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포스터 발표와 네트워킹·스탠딩 파티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당국자 및 업계 종사자 200여명을 포함한 국내 바이오 업계 관련 유관 부처와 국내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중 참가 기업은 △대웅제약 △롯데바이오로직스 △마이크로디지탈 △바이넥스 △비욘드셀 △셀트리온 △아이진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주빅 △쿼드메디슨 등 11개사였다.

협회 측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업계와 관련된 해외 규제당국자들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에 국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가 돼 유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는 "이번 컨벤션을 통해 중·저소득국가의 바이오의약품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 협력 및 정보 교환을 촉진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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